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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윤종원, 청와대의 아마추어리즘을 깨라
이상렬 경제에디터 윤종원(58) 신임 경제수석은 투수로 치면 정통파다. 변화구 대신 강력한 직구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. 그의 테니스 실력은 수준급이다. 그와 테니스를 쳐본 사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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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설위원이 간다]우리는 언제까지 택시의 '을'로 살아야 하나
━ 안혜리의 뉴스의 이면 카카오택시의 유료화 서비스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4월 12일, 그리고 유료화 상품 중 하나인 스마트호출 출시 20일만인 지난달 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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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보복으로 정치 문제 푸는 중국] 한국은 눈 뜨고 당하고 대만·일본은 당당히 맞서
노벨평화상 수상자 놓고 노르웨이도 원칙적 대응 … 한국은 사드 갈등 불씨 남아 한·중 정상회담 등으로 유커 관광 재개 기대감이 커졌지만 한산한 지난해 연말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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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과학만 있고, 기술은 없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
최준호 산업부 차장 과학기술을 얘기할 때 과학과 기술은 어떻게 다를까. 흔히 말하는 과학, 즉 사이언스(science)는 물리학·생물학·수학과 같은 자연과학을, 기술(techn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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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기 위에서 밥 짓고 잠자는 13억짜리 아파트 경비원들
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들은 경비실 안에 붙어 있는 화장실을 부엌 겸 침실로 쓴다. 경비원 김모(68)씨는 화장실에 전기밥솥을 두고 밥을 짓고 야간에는 화장실 안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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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실에서 밥 짓고, 잠자는 13억 아파트 경비원
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. 두 사람이 마주보고 앉을 수 없을 정도로 공간이 좁다. 이현 기자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. 지은 지 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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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가 아닌 저가항공사들, 신규 LCC 진입에 일제히 ‘우려’…경쟁력 제고 시급
국내 항공사들이 일제히 새로운 저비용항공사(LCC:Low Cost Carrier)들의 시장 진입을 견제하고 나섰다. 국내 LCC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항공사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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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어이없는 금속노조의 '일자리기금 5000억' 제안
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그제 현대·기아차에 5000억원 규모의 '일자리연대기금'을 공동 조성하자고 제안했다. 이 돈을 원·하청업체의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, 비정규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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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떻게 생각하세요] 반려동물 자가진료 범위 놓고 수의사들 반발 왜? "동물복지" VS "밥그릇 챙기기"
지난 7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세류동 두리동물병원. 이 병원 성낙현 원장(수원시수의사회 회장)이 4차 종합예방접종 전 유기견 세순이(생후 8개월)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중이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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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에서]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, 벌써부터 밥그릇 싸움
장주영산업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부(중기부) 승격이 가시화되고 있다.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“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물론 소상공인 정책까지 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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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2시까지 열고, 소화제도 팔고…면세점 개성 경쟁
신세계면세점 명동점 YG스토어. 면세점에 입점한 첫 YG스토어다. [사진 각 업체]# 이달 초, 20대 일본인 여성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으로 국제 전화를 걸어왔다. 빅뱅의 지드래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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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살생물제’ 대책도 제대로 못 내놓는 게 정부인가
국민의 생활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. ‘안방의 세월호 사건’인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여파로 탈취제·세정제·구강청결제 등 생활화학물질에 대한 불신이 공포로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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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교수들 때문에 학과 유지하는 무책임에서 벗어나야”
지난해 12월 2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‘2016년 상반기 채용대비 취업 특강’에 참석한 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. [뉴시스] 빈농의 막내아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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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서울대 공대의 실용 커리큘럼 도입
김동호경제선임기자최근 경기도 시골길을 지날 때 일이다. 서울보다 휘발유값이 훨씬 싼 안내판에 이끌려 무인주유소에 들어섰다. 가득 채울 만큼 결제하고 휘발유를 넣었는데 6000원어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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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산은·수출입은행·무역보험, 마구잡이 정책금융 수술을”
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은 국내 조선산업을 진단한 내부 리포트를 작성했다. 상반기 이후 수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조선업체들의 경영지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다. 결론은 ‘당분간 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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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주도 노동개혁안 ‘야당 천하’ 환노위 변수
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“노동개혁 입법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”고 말했다. 왼쪽부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, 최 부총리,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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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도우미견 나눔센터’ 24시 … 견생역전! 유기견, 장애인 도우미로 거듭나다
훈련실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말끔하게 털을 깎은 스물여섯 마리의 키 작은 개들이 일제히 폴짝 폴짝 제자리 뛰기를 시작한다. 찾아온 사람에게 한 번이라도 더 눈을 맞춰 사랑을 받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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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어가는 6대 제조업 엔진, IT 융합으로 활로 뚫는다
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‘한강협력회의’(기획재정부?서울시 공동주최)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. [뉴시스] # 2008년 한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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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5회 미당·황순원문학상] 본심 후보작 ②
쉼없이 중얼거리다, 들끓는 내면 시 - 김이듬 ‘호명’ 외 27편 무익한 천사 무릎이 없었다면 무엇을 안았을까 체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퍼붓는다 나는 혼자 입원하고 혼자 죽어 퇴원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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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존 에버라드의 시대공감] 식량 살 돈 외제차 수입에 퍼붓는 북한
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. 이튿날 유엔식량농업기구(FAO)도 각종 농작물이 악영향을 받았으며 올해 북한 농사의 절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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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존 에버라드 시대공감] 북한, 외제차 살 돈으로 식량 수입했다면
존 에버라드 전 평양 주재 영국 대사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. 최근 모내기를 한 벼 중 30%가 말라죽었다고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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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아들딸의 신용카드로 긋지 마라
[일러스트=김회룡] 김종윤중앙SUNDAY 경제산업에디터 지중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꼽힌다. 아프리카·아시아·유럽의 3개 대륙에 둘러싸여 있다. 서쪽은 지브롤터 해협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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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속 뉴스] '홍준표스러움'을 말한다
항상 붉은 색 넥타이를 매는 이유가 뭡니까? 홍(붉을 홍)이라서 그렇습니다.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곧장 붉은 열정으로 치닫는다. 거침없는 말투와 꽉 짜인 논리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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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준표 "골프는 비공식 비즈니스"…'무상급식' 비난 탓
홍준표 "골프는 비공식 비즈니스"…`무상급식` 비난 탓 `홍준표 골프는 비공식 비즈니스` [사진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] 홍준표(61) 경남도지사는 미국 출장 중 '평일 골프' 논란